전남도는 22일 지난해 F1(포뮬러 원)국제자동차 경주장 운영으로 500억원 이상의 직간접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남도 F1대회지원담당관실은 지난해 경주장을 이용한 인원은 10만명으로 숙박과 음식, 교통비 등으로 직접 지출한 비용이 100억원으로 추산했다. F1담당관실은 또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용역 결과 경제적 파급효과로 목포와 영암지역 137억원, 나머지 20개 시군 271억원 등 모두 408억원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F1경주장은 국제대회 개최로 23일을 사용했으며 국내대회는 41일 열렸다. 또 자동차 기술 테스트와 기업과 동호인 주행 행사로 각 78일과 93일을 사용했다. 무인자율주행자동차 경주대회 등 정부 주관행사로 9일간 사용하기도 했다. 올해는 국내외 대회와 자동차 기술테스트 등 모두 265일 사용이 예약됐거나 이미 진행했다.

 

 전남도 F1대회지원담당관실 관계자는 "올해 F1대회가 열리지 않지만 국내외 각종 대회 유치 등으로 지난해 거둔 실적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여가와 레저 공간으로 잘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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