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자동차를 넘어 문화까지 디자인하는 '디자인드 바이 케이(Designed by K)'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켐페인은 제품 위주 광고에서 벗어나 'K시리즈' 소비자의 특성과 요구를 분석해 디자인한 생활방식과 문화를 제안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웹사이트(http://kseries.kia.com)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K시리즈 차종별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가 분석한 K시리즈 소비자 특성은 우선 K3의 경우 '도전을 즐기는 스마트한 젊음'으로 나타났다. 이어 K5는 '스타일 넘치는 프로페셔널', K7은 '배려와 사려 깊은 젠틀맨'이라고 정의했다. 이런 특성에 따라 맞춤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영화감독, 사진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전문 잡지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에디터들이 참여해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했다.

 

 또한 광고 대신 온라인 중심의 소통 전략도 세웠다. TV 광고는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중단 시 관심이 급속도로 하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아차는 캠페인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보, 온라인에서 높은 여론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 캠페인은 디자인과 관련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자동차를 넘어 소비자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디자인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소비자에게 놀라움과 새로운 가치를 전하겠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