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스피드메이트 렌터카가 제주도에 기아차 쏘울EV를 추가 투입, 전기차 렌터카 사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전기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엔진 소음이 없어 대화를 나누거나 바람소리, 파도소리를 감상하기 적격인 전기차와 제주도의 궁합이 고려됐다. 또한 제주 곳곳에 설치된 충전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가솔린 차 대비 10만원 이상(3박4일 기준)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구입과 달리 대여에 일반 내연기관차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쏘울EV의 이용요금은 1일 9만9,000원으로 일반 쏘울과 동일하다. 극성수기(7월25~8월10일)과 준성수기(7월18~24일, 8월11~17일)에도 제휴사 카드 사용 시 20~6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이진서 스피드메이트 제주지점장은 "전기 렌터카의 가동률이 일반차보다 평균 10% 높았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전기 렌터카를 원활히 체험할 수 있도록 기존 전기차보다 주행거리와 출력이 개선된 쏘울EV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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