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산업이 포드 F150 등의 트럭을 수입한다고 밝혔다.

 

 18일 혜인산업에 따르면 포드 공식 판매사인 혜인자동차와 별도로 상용차 수입을 위해 '슈퍼휠즈'라는 별도 사업팀을 꾸렸다. 판매 차종은 픽업 트럭인 포드 F150과 이를 기반으로 한 랩터, 풀사이즈 8인승 SUV '익스페디션' 등으로 현재 혜인 마포전시장에 전시중이다.

 

 슈퍼휠즈 관계자는 "현재는 병행수입이지만 서비스는 공식 보증 내용과 같은 3년 또는 5만5,000㎞, 동력계는 5년 또는 9만5,000㎞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혜인산업의 이 같은 행보는 진행중인 중장비사업과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혜인은 건설기계와 발전기, 지게차 등 산업장비와 에너지사업을 아우르고 있어 포드 상용차 수입이 연관된다는 것. 이에 앞서 혜인은 국내 공급을 위해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현지 지사를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트럭 수입에 대해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혜인산업의 수입에 대한 사전 양해가 있었고 서비스에 대해선 글로벌 워런티를 적용해 별 문제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주력 판매차종인 포드 F150은 37년 간 미국 트럭부문 베스트셀링카로 꼽히는 트럭으로,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76만3,402대가 판매됐다. 국내 가격은 F150 V6 3.5ℓ 에코부스트 XLT 7,990만원, F150 랩터 V8 6.2ℓ SVT 1억400만원, 익스페디션 V8 9,850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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