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해외 첫 상용차 공장인 중국 '쓰촨현대' 신공장 건설을 마무리 짓고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중국 쓰촨(四川)성 쯔양(資陽)시에 위치한 쓰촨현대 상용차 공장은 연산 15만대 규모의 최첨단 트럭 생산 공장으로, 프레스와 차체, 도장, 의장라인은 물론 엔진공장을 갖췄다. 현대차는 이 공장에서 중국전략 고급 트럭인 '트라고 엑시언트'를 양산한다. 현대차는 중국 상용차 시장 성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2년 8월 중국 상용차 메이커인 '난쥔기차'와 합자회사인 쓰촨현대를 설립, 신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쓰촨현대는 기존 난쥔기차의 생산시설을 리모델링한 1만대 규모의 청두(成都) 버스공장과 함께 트럭 15만대, 버스 1만대 등 총 16만대 규모의 상용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에 앞서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지난 3월 쓰촨현대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장 건설 진척 상황과 판매 전략을 점검하기도 했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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