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란 주제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간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부산국제모터쇼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는 22개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 및 용품 업체 등 총 11개국 179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모터쇼의 꽃'이라 불리는 신차는 세계 최초 공개차 3대를 비롯해 아시아 최초 공개 6대, 한국 최초 공개 22대 등이 마련됐다. 여기에 콘셉트카 9대를 포함해 총 211대의 전시차가 출품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수제차 브랜드인 '미쯔오카'가 국내 모터쇼 최초로 참가하며, 재규어·랜드로버가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에 부산을 찾았다.

 

 이밖에 BMW 모토라드가 모터싸이클을 전시하고 삼천리자전거가 전기 자전거를 필두로 한 이륜차를 선보인다. 국내 최대 자동차용품업체인 불스원과 다용도 카메라 고프로를 중심으로 한 세파스 등도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대 규모의 수송부품전문전시회인 '2014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이하 GTT 2014)'도 29일부터 5월30일까지 이틀간 벡스코 신관 3층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부산국제모터쇼와 연계해 완성차 및 부품을 총망라한 역점 사업으로 추진된다. 경상북도와 충청남북도, 부산, 대구, 충북 테크노파크, 산업단지공단 등 10개 지지체 및 유관기관이 공동관 형태로 참가해 수출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규제 완화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튜닝페스티벌이 신관 3층에서 동시 개최된다. 소비자의 관심을 반영하기 위해 튜닝관련차 70여대를 전시한다. 또한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 부문종합 학술대회', '부품산업 발전 세미나' 등 전문세미나도 열린다.

 

 벡스코 오성근 대표이사는 "단순히 차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방객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해보자는 취지로 체험형 부대행사와 타 모터쇼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양적으로 성장한 부산국제모터쇼가 확실한 색깔을 갖고 질적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발전방향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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