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공식 수입판매사인 FMK가 디젤 차종을 앞세워 올 연말까지 700대 이상 판매 목표를 내걸었다.  

 

 29일 FMK는 부산모터쇼에서 마세라티 최초의 디젤 엔진을 얹은 기블리 디젤과 콰트로포르테 디젤을 공개하고, 올 6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두 차종 모두 새로 개발된 V6 3.0ℓ 터보 디젤 엔진에 ZF 자동 8단변속기를 조합, 최고 275마력, 최대 61.2㎏·m의 토크를 발휘한다. 가격은 기블리 디젤이 9,890만원, 콰트로포르테 디젤이 1억3,900만원이다.

 

 회사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디젤 차종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말에는 디젤 엔진을 탑재한 프리미엄 소형 SUV도 공개할 계획이다. 다양한 디젤 라인업을 구축, 판매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FMK 안종원 대표는 "올해 기블리와 기블리 디젤을 앞세워 연말까지 700대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기블리 수익률이 낮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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