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2014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5차전에서 1·2라운드 우승을 독식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4~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찰츠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WTCC 2014 5전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이반 뮐러,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 1위에 올랐다.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뮐러는 "폴포지션에서 출발했던 이점을 최대한 활용했다"며 "첫 번째 바퀴에서 타이어 압력을 유지해 부드럽게 코너링을 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2라운드 우승자 로페즈는 "오스트리아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둬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로페즈(179점)와 뮐러(138점)는 드라이버 순위에서도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누적 412포인트로 제조사 부문 선두를 이어갔다. 2위 혼다(269점)와의 격차는 143점에 이른다.

 

 한편, WTCC는 F1, WRC와 함께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대형 모터스포츠 대회다. 실제 양산 중인 4도어 이륜구동 세단을 경주차로 개조해 경쟁을 치른다. 6전은 6월7~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레이스웨이에서 열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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