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인터내셜널 서킷에서 25일 열린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챔피언십에서 아트라스BX가 슈퍼6000 클래스 원투 피니시를 달성했다.

 24일 예선에서 1, 2위를 기록했던 아트라스BX는 결선에서도 시상대를 휩쓸었다. 조항우 감독 겸 선수가 15바퀴 총 109.0㎞를 29분12초237에 완주하며 우승컵을 들었고, 김중군이 29분22초392로 2위에 올랐다. 인제 레이싱팀 김동은은 29분40초955로 3위에 안착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펼쳐졌다. 출발과 동시에 팀106 장순호가 서킷을 이탈했으며, 예선부터 경주차에 문제를 겪던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는 결국 2랩에서 리타이어했다. 3랩에서 팀106 류시원은 엔진 문제로 잠시 피트인했다가 4랩에 재출전했다. 록타이트-HK 안현준도 피트로 돌아오며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다. 출발 때 곤란을 겪은 장순호는 4랩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왔으나 9랩에서 GT 클래스 경주차와 부딪쳐 11랩에서 리타이어했다.

 슈퍼6000 클래스는 이 때문에 13대가 참가했으나 8대만 완주했다. 개막전 우승자인 CJ레이싱 황진우는 전날 예선에서 규정 위반으로 실격함에 따라 결선에 나오지 못했다. 

 동시에 열린 GT 클래스는 팀106 정연일이 29분29초098로 우승했다. 쉐보레 이재우가 29분27초471에 14바퀴를 돌며 가장 먼저 체커키를 받았으나 경기 중 벌인 정연일과의 추월싸움에서 페널티 30초를 받아 2위로 밀렸다. 같은 팀 안재모는 30분04초257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슈퍼레이스 3전은 오는 6월6~8일 상하이 티엔마 서킷에서 개최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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