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로스베르크(독일·메르세데스)가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모나코 대회에서 우승했다.

 

 로스베르크는 25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2014시즌 6라운드 F1 모나코 그랑프리 결선에서 3.340㎞의 서킷 78바퀴(총길이 260.520㎞)를 1시간49분27초661에 달렸다. 2위로 들어온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보다 9.2초 앞선 로스베르크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3월 호주 그랑프리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로스베르크의 소속팀 메르세데스는 올해 열린 6차례 경주를 석권하는 강세를 이어갔다. 나머지 네 차례 대회에서는 해밀턴이 모두 우승했다. 로스베르크와 해밀턴은 시즌 두 번째 경기로 열린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부터 5회 연속 1,2위를 합작하며 다른 팀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있다.

 

 로스베르크는 이날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122점을 기록해 118점의 해밀턴을 제치고 드라이버 부문 선두에 나섰다. 대니얼 리카르도(호주·레드불)가 해밀턴에 불과 0.4초 뒤진 3위로 메르세데스 선수 두 명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은 머신 이상으로 8번째 바퀴에서 레이스를 포기했다.

 

 시즌 7라운드 경기는 6월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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