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마칸 터보와 마칸 S를 국내 출시했다.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마칸의 의미는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하며, 지난 11월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됐다. 지금까지 포르쉐가 진출하지 않았던 중형 SUV 시장에 선보인 첫 차로, '모든 세그먼트에서 스포츠카를 생산한다'는 포르쉐의 철학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외관과 실내에 스포츠카의 DNA를 표현하는 데 노력했다. 특히 옆면 창문의 형태와 후미 루프라인 등이 포르쉐 대표 스포츠카 911을 빼다박았다. 또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기본 형태, 앞·뒷문 하단의 사이드 블레이드는 918 스파이더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역시 918 스파이더의 것을 본떴다.

 

 국내에는 마칸 터보와 마칸 S를 먼저 선보였다. 최상위 차종인 마칸 터보는 포르쉐 최초로 V6 3.6ℓ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400마력, 최대 56.1㎏·m의 힘을 발휘하며, 0→100㎞/h 도달 속도는 단 4.8초다. 여기에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하면, 0→100㎞/h은 4.6초로 단축된다. 최고 시속은 266㎞, ℓ당 복합 효율은 7.2㎞,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50g/㎞다.

 

 마칸 S은 최고 340마력, 최대 46.9㎏·m의 토크를 내는 V6 3.0ℓ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시속은 254㎞,  0→100㎞/h는 5.4초다(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적용 시 5.2초). ℓ당 효율은 복합 기준 7.3㎞,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48g/㎞다.

 

 6월 출시할 마칸 S 디젤은 V6 3.0ℓ 터보 디젤 엔진을 적용해 최고 258마력, 최대 59.2㎏·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h 가속까지 6.3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230㎞/h다(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0→100㎞/h 6.1초).

 

 전 차종에는 전자 제어식 액티브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맵 제어형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도 포함됐다. 여기에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PDK)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시프트 패들이 추가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TPM), 파워리프트 테일게이트, 포르쉐 힐 컨트롤(PHC), LED 테일라이트를 탑재했다. 에어 서스펜션 장착도 가능하다.

 

 가격은 마칸 터보 1억740만 원, 마칸 S 8,480만 원, 마칸 S 디젤 8,240만 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