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이달 말 '뵈르터제 투어'에서 선보일 'A3 클럽스포츠 콰트로 컨셉트'를 공개했다.
16일 아우디에 따르면 새 컨셉트 카는 S3 세단을 기반으로 제작됐지만 기존 4기통 2.0ℓ 엔진 대신 RS Q3의 5기통 2.5ℓ TFSI를 채택했다. S트로닉 7단 자동변속기와 콰트로 구동 방식이며, 최고 525마력, 최대 61.22㎏·ｍ의 토크를 발휘한다. 0→100㎞ 성능은 3.6초, 최대 시속은 310㎞다.
S3 세단과 비교하면 스포츠 서스펜션을 개선한 것과 10㎜ 낮은 지상고, 21인치 휠, 카본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채택한 게 차별점이다. 마그네틱 블루 컬러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F)이 사용된 프론트 블레이드 및 사이드 실, 리어 디퓨저, 듀얼 배기 파이프를 적용해 공격적인 외관을 완성시켰다.
한편, '뵈르터제 투어'는 매년 5월경 폭스바겐그룹이 오스트리아 뵈르터제 호숫가 근처에서 개최하는 자동차 행사다. 폭스바겐을 비롯한 아우디, 스코다 등의 차와 튜닝카, 액세서리 등을 전시한다. 올해는 이달 28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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