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R8 LMS컵 랩핑 디자인 공모전' 최종 우승작을 경주차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진행된 'R8 LMS 컵 레이싱 카 랩핑 디자인 공모전' 우승작에 김주현 씨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우승 작품은 '단순한 것이야말로 아름다움의 핵심' 이라는 아우디 디자인 철학과 태극기 디자인 요소를 경주차에 적절히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디자인은 개막전에서 팀 아우디 코리아 유경욱 선수 출전차에 적용된다.

 

 2위에는 대동여지도에서 디자인을 착안한 조현홍 씨의 작품이 뽑혔다. 백호와 태극기로 강인함을 표현한 고경호 씨와 김희원 씨의 디자인은 3위에 올랐다. 시상은 영암 서킷에서 18일 개막전 경기 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 요그 디잇츨 이사는 "우승작은 모든 요소를 현명하게 조합했으며 특히 팀 아우디 코리아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태극 문양과 아우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인 붉은 선을 잘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우디 R8 LMS컵 2014 시리즈는 17일 전남 영암에서 개막을 시작으로 일본의 후지, 말레이시아 세팡, 중국 광저우 등 총 6전 12라운드로 진행된다. R8 LMS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의 유일한 원메이크 국제 대회로, 원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R8 LMS(Le Mans Series)는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V10 5.2ℓ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6단 시퀀셜 변속기를 조합, 최고 560마력을 내뿜는다. 또한 초경량 설계로 중량은 1,290㎏에 불과하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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