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3월보다 6.2% 증가한 1만6,712대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달 기록한 월간 최대 실적을 한 달만에 다시 뛰어 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4월 등록은 전년 동월 1만3,320대와 비교해 25.5% 성장했다. 이에 따른 올해 누적 등록대수는 6만1,146대를 기록, 2013년 4만8,284대와 비교해 26.6%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3,625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3,310대, 폭스바겐 2,609대, 아우디 1,980대로 나타났다. 포드(링컨 포함) 799대, 렉서스 601대, 토요타 543대, 닛산 443대, 혼다 374대, 랜드로버 355대로 상위권을 형성했으며, 크라이슬러(짚 포함) 344대, 푸조 330대, 미니 302대, 볼보 218대, 포르쉐 217대, 인피니티 211대, 피아트 201대, 재규어 143대, 시트로엥 52대, 벤틀리 28대, 캐딜락 26대, 롤스로이스 1대다.
배기량별로는 2,000㏄ 미만이 9,152대로 54.8%를 차지했다. 2,000-3,000㏄ 미만은 5,497대(32.9%), 3,000-4,000㏄ 미만의 경우 1,498대(9.0%), 4,000㏄이상은 565대(3.3%)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3,371대로 80.1%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일본 2,172대(13.0%), 미국 1,169대(7.0%) 순으로 조사됐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1,254대(67.3%), 가솔린이 4,753대(28.4%), 하이브리드 702대(4.2%), 전기 3대(0.0%)를 기록했다.
4월 등록된 1만6,712대 중 개인 구매는 1만44대(60.1%), 법인이 6,668대로 39.9%의 비중을 보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가 2,875대(28.6%)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465대(24.5%), 부산 685대(6.8%) 순이었고 법인은 인천 2,222대(33.3%), 부산 1,149대(17.2%), 대구 1,052대(15.8%)로 나타났다.
한 달간 가장 많이 판매된 단일 제품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628대)였으며, 2위는 BMW 520d(599대), 3위는 폭스바겐 티구안 2.0ℓ TDI 블루모션(587대)이 차지했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다양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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