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 200 CDI가 지난 4월 수입차 등록대수 기준 628대로 올해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6,712대로 전월 대비 6.2% 성장했다. 단일 차종으로는 E 200 CDI가 62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누적 순위 1, 2위를 다투는 BMW 520d와 폭스바겐 티구안 2.0ℓ TDI 블루모션이 각각 599대, 587대로 그 뒤를 이었다. 4위에는 한 달간 502대를 내보낸 BMW 520d x드라이브가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폭스바겐 제타 2.0ℓ TDI가 468대, 렉서스 ES300h가 423대를 기록하며 5, 6위를 차지했다.

 

 

 BMW 320d와 폭스바겐 골프 2.0 TDI는 각각 392대를 판매하며 공동 7위에 안착했다. 더불어 벤츠 E 250 CDI 4매틱이 372대로 8위에 머물렀으며, 아우디 A6 2.0 TDI(366대)와 A6 3.0 TDI 콰트로(359대)가 나란히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 안에는 폭스바겐과 BMW가 각 3종, 벤츠와 아우디가 각 2종, 렉서스가 위치했다. 폭스바겐 제타를 제외한 나머지 차종은 1~4월 누적 집계에서 톱10 안에 드는 꾸준한 인기 차종으로 구성됐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0종,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1종을 차지했다. 가솔린 차종 중에서는 벤츠 E 300이 32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지만 순위권 내에 들지는 못했다.
 
 한편, 4월 수입차 중 베스트셀링카 톱10은 총 5,088대로 전체의 30.4%를 차지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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