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IC) 앞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기흥나들목 앞 교차로는 진출입 차량이 서로 뒤섞이는 기형적인 구조여서 출퇴근시간마다 상습 정체가 빚어지고 교통사고 위험도 매우 컸다. 시는 이에 따라 용인동부경찰서와 공동으로 지난달부터 교차로 통행체계를 신호교차로에서 회전교차로로 변경하고 중앙교통섬 설치, 차도 추가 확보, 도로 재포장 등의 공사를 벌여왔다. 시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결과 차량 대기행렬이 기존보다 60∼87%까지 감소하는 등 차량 소통이 원활해졌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공사로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차량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며 "다만 교차로의 통행체계가 신호에서 회전교차로 형태로 변경됨에 따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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