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세계 고급차 시장의 존재감을 꾸준히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작은 올해 내놓을 총 17종의 신제품이다.
 
 9일 아우디에 따르면 올해 총 17종의 신차와 파생 제품을 내놓는다. 다만 중형차 이상의 큰 차보다 시장 전망이 밝은 작은 차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제품은 S3 세단과 A3 카브리올레다.
 
 천연 가스를 이용하는 제품도 선보인다. A3 스포츠백 g-트론이 주인공이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던 S1과 S1 스포츠백도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신형 TT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양산화 작업에 들어갔다. 다양한 성격의 신차를 통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등과의 판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게 아우디의 설명이다.
 

 한국에서는 A7 바이터보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소형차 A1의 시장 조사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게 아우디코리아의 설명이다.
 
 한편, 아우디는 차세대 플래그십 크로스오버도 2017년 선보일 계획이다. 차명은 Q8이 유력하다. 5미터 이상의 전장을 가진 최대 사이즈가 될 전망이다. 동력계는 V6와 V8, 가솔린과 디젤엔진이 모두 고려 대상이다. 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동력도 모두 후보군에 포함된다. 또한 V8 4.0ℓ 트윈터보엔진을 장착한 고성능 버전 RS도 함께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아우디 전략 플랫폼인 MLB를 사용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여기에 차체를 알루미늄과 카본섬유강화플라스틱(CFRP), 고강성 스틸을 채택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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