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쏘나타가 4월 한 달간 1만5,392대를 내보내며 내수 판매 1위를 탈환했다.

 


 2일 국내 완성차 5사에 따르면 4월 내수 판매는 총 13만145대로 전년 대비 9.5%, 전월 대비 7.2% 상승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신형 LF쏘나타(1만1,904대)를 포함해 1만5,392를 판매하며 1위에 올랐다. 현대차 포터가 9,261대, 기아차 모닝이 8,081대, 현대차 싼타페가 7,785대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 그랜저(7,413대)와 아반떼(6,878대)는 각각 전년 대비 4.0%, 13.6% 하락하면서 5, 6위에 그쳤다.

 

 이어 지난해보다 55.1% 성장한 한국지엠 스파크가 5,598대로 7위에 안착했다. 다목적 승합차인 기아차 봉고와 현대차 스타렉스는 각각 5,436대, 4,629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하며 나란히 8, 9위에 올랐다. 기아차 K5는 2013년 대비 9.0% 하락한 4,525대로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국산차 판매 10위권 내에는 현대차 6종, 기아차 3종, 한국지엠 1종이 위치했다. 신차 효과를 등에 업은 쏘나타가 크게 선전했지만 다른 승용차종은 다소 주춤을 양상을 보였다. 반면 MPV와 RV 차종의 득세가 이어졌다. 국산차 업계 관계자는 "특정 차종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승용차종 판매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조만간 SUV 차종이 톱10에 대거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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