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2014 오토차이나에서 다양한 디자인 방식을 적용한 라니아 컨셉트를 출품했다.

 

 

 라니아는 중형 스포츠 세단 컨셉트카로, 중요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베이징에 위치한 닛산의 새로운 글로벌 디자인 센터 '닛산 디자인 차이나'와 닛산 글로벌 디자인 센터의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 닛산 부사장 겸 최고 크리에티브 책임자인 시로 나카무라가 개발·제작을 총괄했다.

 

 

 새 차는 올초 디트로이트에서 공개한 스포츠 세단 컨셉트와 지난해 상하이에서 공개한'프렌드-미'의 후속차로 준비됐다. 1980년대 이후 출생한 중국의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맞춤식 상품 구성이 돋보인다. 지붕에서 트렁크까지 완만하게 떨어지는 선은 패스트백을 연상시키며, 부메랑 형태의 헤드램프는 스포츠카 370Z와 유사하다. 시선을 사로잡는 도발적인 디자인 외에도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성을 강조했다.

 

 

 새 차의 중국식 이름은 '란 니아오·인 시앙(蓝鸟·印象)'이다. 1960년대 새나라자동차가 국내에도 소개했던 닛산 블루버드를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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