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2014 베이징모터쇼(오토차이나)에서 공개한 골프 R400 컨셉트의 양산을 결정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골프 R400은 직렬 4기통 2.0ℓ EA888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 최고 400마력, 최대 45.9㎏·m의 성능을 낸다. 기존 골프 R보다 100마력 높은 수치인 것. 토크의 경우 약 7.1㎏·m 향상됐다. 변속기는 6단 DSG가 적용됐으며, 상시사륜구동인 4모션도 채택됐다. 이를 통한 0→100㎞/h는 3.9초, 최고시속은 280㎞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폭스바겐 R&D 책임자 하인스 자콥 뉴서는 "양산이 틀림없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프의 탄생 40주년을 기념한 '골프 에디션 컨셉트'도 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7세대 신형 골프에 크롬 미러 캡과 스페셜 뱃지, 19인치 알로이 휠 등을 장착해 차별을 뒀다. 실내는 다이아몬드 스티칭이 들어간 투톤 가죽 스포츠 시트를 채용하고, 우드 트림, 피아노블랙 엑센트, 발광 도어 플레이트를 넣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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