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ZEV 리프 충전

 

 현대자동차그룹이 2018년부터 미국 친환경차 규제를 적용받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환경보호국(CEPA)은 2018년부터 시작되는 캘리포니아 친환경차(ZEV) 규제 대상을 캘리포니아주에서 연간 2만대 이상 차량을 판매하는 업체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미국 친환경차 규제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ZEV 규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연간 2만대 이상 차량을 판매하는 업체가 매년 일정 규모 이사의 친환경 차량을 판매하지 못할 경우 과징금을 부과받는다. 캘리포니아에서 연간 1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자동차 기업의 경우 2018년 2250만달러의 벌금이 예상된다.

 

 문제는 이후 시간이 갈수록 과징금 규모가 커진다는 사실이다. 연간 10만대 차량 판매사의 경우 2021년 과징금 규모는 약 6000만달러 안팎이다. 게다가 해당 규제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재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닛산 리프와 테슬라 모델S, BMW i3 등 전기차가 선점한 상황이다.

 

 

마히나 문 기자 mahina.h.moon@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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