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의 세바스찬 페텔(독일)이 마지막 대회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5일 페텔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4.309㎞의 서킷 71바퀴를 1시간32분36초300로 달려 우승했다. 예선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성적으로 폴포지션을 따낸 페텔은 결선에서도 흐름을 이어가며 8월 벨기에 이후 9개 대회를 연속 우승했다. 또한 2004년 미하엘 슈마허가 달성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3승과도 동률을 이뤘다.

 

 2위는 레드불의 마크 웨버(호주)가 차지했다. 이로써 F1 무대를 떠나는 웨버는 드라이버 총점에서도 합계 199점을 기록, 189점에 그친 루이스 해밀튼(메르세데스, 영국)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드라이버 순위 2위를 기록 중인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는 브라질 GP에서 3위에 오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컨스트럭터 부문은 레드불이 596점으로 1위, 메르세데스가 360점으로 2위에 올랐다. 페라리는 354점을 모아 3위에 머물렀다.

 

 한편, 2014년 F1은 3월 16일 호주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한국 GP의 경우 4월27일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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