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원(19·피노카트)이 일본에서 열린 카트 대회에서 우승했다.

 

 서주원은 2일 일본 나고야의 고다 서킷에서 열린 2013 SL 고다 시리즈 로탁스 DD2 클래스(엔진 배기량 125㏄·32마력) 3전 경주에서 1㎞의 서킷 16바퀴를 10분44초269에 돌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곧이어 열린 4전 경주에서도 같은 서킷 18바퀴를 12분07초074에 달려 정상에 올랐다.
 
 카트는 모터레이스 입문 단계의 경주용 차량으로 현재 포뮬러 원(F1)에 출전하는 선수들 가운데서도 카트 선수 출신들이 많다. 중앙대에 재학 중인 서주원은 지난 4월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리즈 포인트 부문 선두를 지켰다.

 

 서주원은 "일본 카트에서 정상에 오른 뒤 로탁스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뤄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주원과 함께 출전한 김정태(18·피노카트)도 4전에서 3위에 올랐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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