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경기 침체 여파로 경남 창원지역 기업들에 구조조정의 찬바람이 불고 있다.

 

 26일 창원국가산업단지 기업들에 따르면 경차를 생산하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본사의 방침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사무직 사원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한국지엠은 희망 퇴직자에게 최대 2년간 연봉과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한다.

 
 선박 엔진 등을 생산하는 A사는 조선업종의 불황 탓에 지난 16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가운데 일부 팀장급 직원들이 회사를 그만뒀다.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방위산업체인 B사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티엠씨는 모기업인 노키아의 수익성 악화로 연말까지 700여 명의 구조조정을 목표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

출처-연합뉴스

 

 

 

<본 기사의 저작권은 연합뉴스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