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5개 완성차 업체들이 9월에 이어 공격적인 가을맞이 판촉을 이어간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원 금액과 대상 차종을 늘렸다.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도 기존 판매조건을 이어가면서 일부 차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쌍용자동차는 각 차종별로 다양한 판매조건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

 


 현금할인과 저금리 할부 적용 등을 확대 실시한다. i40는 200만원 할인 또는 100만원 할인 후 3% 저금리 할부, 50만원 할인 후 12개월 무이자 할부 중 선택할 수 있다. 쏘나타 YF는 2012년식을 대상으로 130만원 할인 또는 30만원 할인 후 12개월 무이자 할부 조건이 준비됐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50만원 현금할인, 100만원 할인 후 1% 저금리 적용, 150만원 할인 후 12개월 무이자 적용 중 조건을 고르면 된다. i30와 벨로스터(FS)는 30만원 할인 혹은 3% 저금리 할부를 적용한다.

 

 제네시스 쿠페는 2011년 생산분 한정으로 차값의 15%를, 제네시스 2012년식은 10%를 할인해준다. 이밖에 아반떼 MD 2012년식 50만원,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100만원, 투싼iX 20만원 등의 현금할인 혜택이 있다.

 

 

▲기아자동차

 

 
 차종별로 유류비와 자동차세 지원을 마련했다. 경차인 모닝과 레이는 자동차세 2년분 16만원을 지원한다. 유류비 지원은 프라이드와 스포티지R 20만원, K5 30만원(LPI 50만원), K5 하이브리드 250만원, K7 100만원이 책정됐다. K9은 255만원 현금할인 또는 DIS 내비게이션 무상장착 중 선택할 수 있다. 포르테 쿱과 포르테 하이브리드의 할인폭은 각각 차가격의 10%다.

 

 

▲르노삼성

 

 
 뉴 SM3는 출시 기념으로 10월 한 달간 신차 구매 시 삼성전자 디지털 카메라 '뉴 미러팝'을 증정한다. 신규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뉴 SM3를 구입하면 20만원 할인을 적용한다. SM5는 차 가격을 현금으로 지불하면 해피케어 연장보증 7년 또는 10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할부를 선택하면 최대 36개월 무이자, 48개월 1.9%, 60개월 2.9% 등 저금리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SM7은 현금이나 정상할부 시 50만원을 지원해주고, 최대 36개월까지 2.9% 저금리 할부 조건이 신설됐다.

 

 구매 횟수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재구매자 할인도 계속된다. 혜택 범위는 구매자를 기준으로 배우자, 부모, 자녀, 자녀의 배우자까지다.

 

 

▲한국지엠

 


 '러브 세이프티, 러브 쉐보레' 캠페인을 이어간다. 스파크와 크루즈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올란도, 캡티바 구입 시 선수금 10만원 납입 후 할부기간(12~60개월)에 따라 1~7% 이자를 적용하는 '12347 할부'도 지난달에 이어 계속된다. 해당 조건을 선택하지 않으면 블랙박스를 증정한다(다마스, 라보, 수입차 제외).

 

 특별지원은 총 세 가지로, 우선 2013년 올란도 디젤 구입 시 3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여기에 5년 이상 중고차를 보유한 경우 차종별로 10~40만원까지 할인해주고, 해당 차 반납시 63만원을 추가로 지원해주는 '차지-업 플러스'도 시행한다. 또 마티즈 CVT 보유자는 신차 구매 시 45만원을 지원하며, 2005년식 기준으로 최대 314만원에 회사가 기존차를 매입한다.

 

 전 차종(다마스, 라보, 수입차 제외)을 대상으로 선수금 10만원(카마로, 콜벳은 차가격의 10%)를 지불하면 이후 12/24/36개월간 5.7% 이자율을 적용하는 저리할부도 마련됐다.

 

 

▲쌍용자동차

 


 신차구입비는 물론 새차 환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체어맨 H 뉴클래식 구매 시 300만원(CM 500S 고급형 제외), 코란도C는 50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체어맨 H 뉴클래식의 경우 일반 차체와 엔진구동 계통에 대해 품질보증 서비스를 5년/10만㎞로 연장해주는 '체어맨 풀 워런티' 혜택도 연말 출고분까지 확대 적용한다. 뉴체어맨 W를 위한 '슈퍼 세이프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1년간 150만원 상당의 자동차보험료를 지급하고, 복합성 보장보험 '어메이징 W'에 가입해주는 것. 1년 내 차대차 사고 시 무상으로 신차 교환, 2년 내 호우 침수·도난·화재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로디우스 유로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최대 115만원 상당의 천연가죽 시트를 무상 장착해준다. 추가로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에게는 100만원,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는 50만원 할인이 준비됐다. 또한 구입조건과 상관없이 내비게이션을 증정한다. 코란도 C도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사은품으로 지급하고, 기존 7인치 멀티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면 30만원을 할인해준다. 여기에 두 차종 구매 시 노후차를 반납하면 각각 최고 120만원과 150만원을 보상해준다. 더불어 중고차 처리시스템 우리코넷에 견적을 제출한 뒤 거래가 성사되면 뉴체어맨 W는 50만원, 체어맨 H 뉴클래식은 30만원을 지원한다. 재구매 혜택인 '로열티 프로그램'도 유지한다.

 

 다양한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 만하다. 72개월 저리할부 '롱 앤 슬림' 할부, 스마트 저리할부, 4.9%~5.9% 저리유예 할부. 1년 거치 후 자유 상환하는 '내 마음대로 할부' 등을 선택 적용할 수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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