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혼다가 문 잠금장치 결함을 보인 세단 '2013 아큐라 ILX' 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12 CR-V' 모델 17만2천837대에 대해 내달 16일부터 리콜을 실시할 것이라고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NHTSA는 "운전 중이거나 충돌 시 잠금장치가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해 예기치 않게 갑자기 문이 열려 인명 피해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혼다는 문 잠금장치 이상으로 탑승자가 차량 내부에서 문 손잡이와 도어락을 동시에 작동시킬 경우 차량 문이 잠기지 않는 위험성이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혼다는 이번 리콜 대상 차량들의 문 잠금장치 부품들과 'CR-V' 모델 중 일부 차량의 앞문 손잡이에 대해 각각 무상으로 교체해줄 계획이다.

 

 

ehkim@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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