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플래그십 모델 아벤타도르 LP 700-4의 누적 생산량이 1,000대를 돌파했다고 지난 19일 (현지시각)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아벤타도르의 생산 1,000대는 1년 3개월 만이다. 이전 플래그십 무르시엘라고의 2년5개월에 비해 절반 가까이 단축됐다. 현재 아벤타도르의 일일 생산 대수는 4.5대로, 2011년 3분기 하루 3대에 비해 1.5배 늘었다. 여기에 향후 18개월 생산량 주문이 모두 완료됐을 정도로 견조한 수요량도 확보됐다.

 

 지난 2011 제네바 모터쇼에 최초 공개된 아벤타도르 LP700-4는 최고 700마력, 70.4㎏·m의 V형 12기통 엔진과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 최신 소재가 적용됐다. 최고 시속 35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9초 만에 주파한다.
 
 한편, 아르고스 오렌지 색상의 1,000번째 아벤타도르는 독일인 건축가 한스 슈에데커에게 돌아갔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사장 겸 CEO인 슈테판 윙켈만이 직접 차를 전달했다. 한스 슈에데커는 이미 람보르기니 디아블로를 소유했을 만큼 람보르기니 애호가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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