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1.4L(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터보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그 동안 준중형차인 크루즈는 1.8L 가솔린 엔진과 2.0L 디젤 엔진 등 두 가지 엔진 모델로 나왔다. 한국GM은 이번에 130마력의 힘을 내는 4기통 1.4L 터보 엔진 모델을 추가했다. 차량 형태는 세단과 해치백 등 두 가지로 나뉜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갔고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L당 12.6km다.

한국GM은 새 엔진에 공기를 불어넣고 빼는 시점을 조절해주는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을 넣어 효율성을 높였고, 연료 분사량을 최적화해주는 산소 센서를 장착해 힘을 안정적으로 뽑아낼 수 있게 했다고 소개했다. 기존 1.8L 가솔린 모델에 비해 연간 최대 22만원의 자동차세를 아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마크 코모 한국GM 영업·마케팅·AS 담당 부사장은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을 장착해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추면서 실주행 연비도 끌어올렸다"면서 "연내에 소형차인 아베오의 가솔린 터보 모델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세단 모델이 1999만~2122만원, 해치백 모델은 1983만~209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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