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로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기어를 치기만 하면 주차가 풀려버리는 치명적 안전 결함.
아이들이 크게 다치는 사고까지 있었지만, 쌍용차는 합의서부터 꺼내들었습니다.

새차로 교환해주고 보상해주는 대신 사고동영상과 글을 인터넷에서 모두 지우라고 한것.
쌍용차는 결함을 호소하는 고객들의 거센 불만을 접할 때마다 합의서를 요구했습니다.


쌍용차 관계자 "이의제기를 안한다는 합의서 하나 써주시면 제가 교환조치 해드릴게요."

자동변속기에서 주차 모드시 변속기를 잡아주는 부품. 작은 톱니 기어 하나로 1톤이 넘는 차를 지탱하기 때문에 반드시 사이드브레이크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사이드를 채우지 않은 경우 주차모드로 놓은 자동변속기가 압력을 받아 풀릴 수 있는 현상을 확인했으며 이는 대부분의 차량에서도 동일하게 증상이 발견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변속기는 과거 벤츠 구형 E클래스에 들어가던 것을 사용하고 있으며 변속 레버와 조합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상수리에 대해서는 “변속기 레버를 좀 더 강하게 조여 쉽게 풀리지 않도록 개선하는 방향으로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