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젯밤에 희한한 꿈을 꿨습니다.

 

꿈에서, 제가 어딘가를 좀 다쳤는데, 누군가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면서, 저에게 큰 쥐 한마리를 먹게 하더군요.

 

제가 깜짝 놀라서, 다른 보양식 먹으면 안되냐고 했더니, 반드시 쥐를 먹어야 한다면서, 억지로 먹이는 겁니다.

 

작은 생쥐도 아니고, 제 상반신 만한 거대한 쥐였습니다. 그걸 털 벗긴뒤, 통째로 제 입에 쑤셔 넣는 겁니다.

 

저는 도저히, 씹을 엄두가 나지 않아서, 그냥 꿀꺽하고 삼켜버렸죠. 쥐가 워낙에 커서, 삼키고 나니, 쥐 대가리가 제 목구멍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나오더군요.

 

근데, 죽은 줄 알았던 이 쥐란 놈이, 갑자기 발버둥 치면서, 제 입 밖으로 기어나오려고 하는겁니다. 저는 목이 콱 막혀서,

 

그만.. 잠이 깨고 말았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