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스파크 LT 가솔린 자동4단.

정확히 MY 12.5모델입니다.

현재 9개월된 집차 스파크입니다.

당시 산토리니 블루(새파랑색)과 고민하다 아이슬란드 블루로 갔는데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밤에는 은은하고 낮에는 엄청 밝습니다. 또 ls(그 당시에는 최고급인 lt급과 비교해 휠과 바디킷 그리고 스피커가 4개냐 6개냐의 차이뿐이었습니다. )와 lt급과 많은 고민 끝에 아버지는 엘에스 스타. 전 엘티를 골라 강력 항의끝에 엘티를 샀습니다.

이미 최고급 사양이니 옵션으로는 커튼에어백만 추가했습니다. 사양으로는. 6스피커. 사이드 커튼 운전 조수석 에어백 해서 6개. abs. mp3 usb Aux ipod단자. 블랙 화이트투톤 가죽 시트. 앞유리 열선. 전동사이드미러 열선. 등이 있네요. 한시적으로 스파크 lt에는 원격시동장치가 있었는데 제가 그 끝물을 타서 아주 요긴하게 써먹습니다. 아침에 예열때문에 시간 지체할 일이 없어요. 아 1열 열선시트도 있습니다. 경차치곤 과분한 옵션이지요.

실내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마티즈도 실제로 타보면어느정도 타협가능했으나 그건 아니고. 개방감이 우선 되게 좋았습니다. 마크리는 센터페시아에서 허전한 감을 보였는데 스파크는 재질의 변화를 주어 괜찮았습니다.

계기판은 참 말이 많은데요. 시인성은 좋습니다. 딱 필요 정보만 나옵니다. 뭐 제 주위 사람들은 처음 타면 항상 계기판이 저렇게도 생길수도 있느냐고 신기해하더군요. 우선 사람들이 걱정하는건. 기어 레버 표시인데.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한번도 이것 때문에 애먹은 적은 없습니다.

사운드는 스피커가 6개라. 트위터소리까지 아주 흡족합니다. 이거 경차맞나? 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승차감은 진짜 좋습니다. 서스펜션이 하드타입 세팅이 되어서 나온지는 몰라도 쉐보레 특유의 단단한 하체가 매우 안정감있게 다가옵니다. 요철이나 아스팔트 홈. 급커브 등을 돌아나올때도 차체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더군요. 근데 생각보다 핸들은 가벼워 이질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크루즈나 말리부와는 다른 느낌이지요.

브레이크가 앞은 캘리퍼 방식이고 뒤는 드럼타입니다. 4인가족과 짐을 가득 싣고 청송 고갯길을 달려온적이 있는데 브레이크 즉답성과 지구력이 필요이상이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성 운전자들은 매우 안정감을 느낄 것 같더군요.

78마력 4기통 1000cc엔진입니다. 출력이 부족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문제는 없습니다. 고속에서도 문제는 없고 언덕길도 문제 없습니다. 의아해하시는분들 많습니다. 충분히 올라갈 능력은 됩니다. 단 급한 경사나 급가속시 4600에서 6천언저리 까지 팍 솟구치는데 연비는 떨어집니다. 그러한 킥다운을 안하고도 커버할 수 있어야 출력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행이 4기통이라 차를 밀어붙여도 소음이나 진동이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4기통이라 아이들 소음도 거의안나고 일상주행에서도 매우 조용합니다.

차음 흡음 방풍 설계와 보강이 잘되어 있는 것같습니다. 단 휠 하우징에서 가끔 들려오는 모래 소리는 흠입니다.

대구-경주. 감포-괴산 여행시 고속도로 40 국도60.
성인 둘. 어린이 하나. 연비는 l당13.4키로가 나옵니다.
자동 4단이라 한계가 있습니다. 최고속도로 160까지는 밟아봤네요. 고속에서도 차가 곧추 서있는 느낌이들었습니다. 그 고추 아닙니다? 곧추 서다.

아이고 폰으로 적으려니 힘드네요.
사진이라도 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