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람 만나는걸 이리 좋아하는지 저도 몰랐어요.

 

지금은 잘 안들어가는 '웃긴대학'이라는 사이트에서 친하게 지낸 동생이 있었어요.(남자)

 

진주에 사는애인데 제가 입대하기 직전인 2010년 12월 26일쯤인가..그때쯤에 한번 만났습니다.

 

좋은 녀석이더군요.같이 막창묵고 조개도 구워먹고(바다에서 나는거요ㅋㅋㅋㅋㅋㅋㅋㅋ)요래 좀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그때 걔 만나고 나서 인터넷에서 알게된 사람 만나는것도 괜찮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양산벨텁오너형이 주도하는 경남벙개에 한번 나가보니 재미있더군요.

 

특히 제 주위에는 차를 저만큼 좋아하는놈이 없다보니 차좋아하는사람끼리 만나니 더 좋을수밖에요.

 

자동차이야기 막 할수있는게 정말 좋았어요.

 

만나는 분들도 다들 좋으신 분들이고요..

 

어머니는 "차도없는놈이 무슨 자동차사이트 벙개냐"면서 비아냥거리셨는데

 

차있고없고가 뭔 상관인가요?ㅋㅋㅋㅋ..차를 좋아하는사람끼리 모이는데..

 

저도 엄밀히 말하자면 국산차 오너입니다.

 

국내 중소기업에서 만든 자전거예요.뭐...재료는 중국산일테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