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체로 맑아…서울 낮 8도

3월도 벌써 막바진데요. 봄다운 봄이 쉽사리 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는 서울이 12.1도까지 올랐지만, 오늘은 9도로 내려가겠고요. 오후부터 찬바람도 강해지면서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당분간 아침저녁으론 쌀쌀하니까요. 입고 벗기 편하면서 바람도 잘 막아주는, 그런 차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강원 영동 지역엔 또 한 차례 눈 소식이 있습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 춘설인데요. 차차 흐려져 밤 9시 무렵 비부터 내리겠고요. 자정 이후엔 눈이 되어 오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 북부동해안과 북동산간 1에서 3, 영동이 3에서 8센티미텁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고요. 폭설에 가까운 눈은/ 내일 늦은 오후에 개겠습니다.

이 시각 위성영상입니다. 영남지방에 높은 구름이 지나고 있고요. 전국적으로 아침안개가 자욱한데요. 곧 북서쪽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4. 전국이 맑아집니다. 또 봄철 건조현상이 심해지겠습니다.

현재 영남 내륙과 제주도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새벽 4시를 기해 서울과 구리에도 건조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반면 동해안은 시계방향으로 부는 동풍을 맞아 흐려집니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밤부터 눈이 오면서 산맥 너머 내륙과는 전혀 다른 날씨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