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군산 ic ~ 그 윗ic 사이에서 새벽에 발생된사고.

 

포터 대가리는 중앙분리대 근처에 뒤집혀있고.

포터 짐칸 부분은 가에차선에 자빠저있고.

 

사고지점을 지날즈음 경찰차 1대,렉카 1대 도착해있었고.

경찰관은 고속도로 내부로 진입을 하지 못하고 갓길에서 야광봉으로 지나는 차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었고.

 

렉카차는 중앙분리대까지 진입해서 세워놓고 포터 동승인으로 보이는 아줌마를 달래주고 있었고..

아줌마는 중앙분리대쪽에서 땅바닥에 벌썩 주저앉아 통곡하고 있었슴.

 

운전자로 보이는 사체는 머리가 없었고 사지도 어디론가 흩어진듯 하였슴.

몸뚱이만 남아있는것 같았슴.

 

앞서가던 차들이 그 사체를 피하고자 난리가 났었고 일부는 그 사체를 밟고 지나갔슴.

 

나는 경찰관의 야광봉을 바라보면 가에차선으로 속도를 줄여가며 옮겨가는중 사체를 만났고

그 사체를 피할수 없이 밟고 지나갔슴.

 

다음날 아침에 자동차를 살펴보니 고드름처럼 육포 형태의 물체가 자동차 앞바퀴 휀다부분에 고드름처럼 몇개가 달려있었슴.

 

그걸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난감해하고 있는데...아버지가 처리해줌.

 

그리고 아버지가 소금을 자동차에 뿌려댐.

 

 

안전운전 제일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