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발은 천천히

기름값 절약은 출발할 때부터 시작된다. 자동차 출발 시 처음 5초 동안은 시속 20km까지 천천히 가속해야 한다. 성격이 급한 한국인의 특성상 급출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급출발을 10번하면 무려 100cc의 연료가 낭비된다.

■ 공회전은 그만

대기 중이거나 짐을 싣고 내리기 위해 주정차 할 때 공회전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5분간 공회전시 1km이상 주행할 연료가 낭비되기 때문. 신호대기나 엔진정지 직전에 고속 공회전을 하면 연료 낭비가 심할 뿐 아니라 차에도 무리가 간다. 고속 공회전을 10번하면 50cc정도의 연료가 소모된다.

■ 한 달에 한번 자동차 점검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듯 자동차도 점검이 필요하다. 자동차 검진 시 체크할 부분은 타이어, 플러그, 에어클리너이다. 타이어는 공기압을 점검한다.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전시 불필요한 기름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타이어의 적정공기압(30psi)을 유지하면 최고 10%정도의 연료를 줄일 수 있다.

에어클리너를 점검하고 엔진오일과 배출가스 관련 부품은 교환주기를 준수하는 것이 좋다. 에어클리너가 오염된 상태에서는 차량 1대 당 연간 90%의 이산화탄소가 더 배출된다. 플러그 점검으로도 10%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