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차 출고하고 일과 시간에 누워 있다가 눈 떠보니 하루가 끝나네요.
일이 꼬여서 출고는 늦어지기는 했는데 골짝 동네 돌솥 비빔밥 사장님이 어쩌다보니 단골이 되셨습니다.
(아시다시피 브로맨스의 운명을 타고난 남자로써 모든 신규 단골분들도 남성 오너분들)
지인분들 소형 차량+5톤하고 덤프도 다 보내줄 수 있다고 하시는데 1.2톤 봉고 마저도 시설이...
하여튼 포터/봉고/대형 차량 수리 고자로써 힘듭니다.
금요일에 마주한 쓰레기장 같은 현장...

후딱 좀 사부작 거려야지 했는데 구입 후 4주 정도 된 히터가 갑자기 고장이 났네요.
가게 오픈하면서 온갖 시공 불량에 리프트, 얼라이 장비, 각종 가전 제품들 불량이 엄청나게 걸렸습니다.
시공 불량 문제는 업차들 배 째라에 살인 충동 일어나서 그냥 제가 아직도 마무리해야 되는 부분도 많네요.
불량 걸린 히터 브랜드는 고객센터 전화 하루 종일해도 안 받는 S사의 히터라 그냥 골짝에서 서울 직영 서비스 직행.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한 4시간 걸렸나 리모컨 안 되서 방문했는데 머 PCB 기판이 망가졌다고 합니다.
금요일에 점심도 못 먹고 다녀왔는데 경차 타고 장거리 다녀오면 피로도가 진짜...
몸이 녹초 상태라 가게와서 누워 있다가 저녁 먹고 눈 떠보니 오늘 아침, 시험 시간 몇 시간 전이라 후딱 씻고 시험장 출발.
55분까지 입실인데 불행 중 다행으로 53분에 턱걸이 입실.
마치 민대풍이 암산 팀에게 발리다가 회심의 더블 히트 회전 회오리 슛을 던지는 비장한 마음으로 시험지를 노려 봅니다.

와...신이 저를 버리지는 않았는지 교육 받았을 때 들었던 내용 위주로 시험 문제가 그대로 나왔군요*-*
결과는 모르겠지만 과락이 없어서 합격 예상이 되는데 중간에 입실 시간 늦을까봐 그냥 돌아가려 했는데 다녀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시험장 근처에 아는 형님 카센터에 잠깐 들렸다가 같이 점심 좀 먹습니다.

중국집 서빙하시는 처자분이 미인이지만 저는 이편단심.
카리나 뺨대기 후려치는 미모의 후려 치시는분, 공승연 뺨대기 후려치는 미모에 긴 다리의 비율을 갖고 계시는 구 옆 공장 아가씨뿐.
(두 분다 모두 지구 어딘가에 계시는지도 모름...)
가게 돌아와보니 입구에 택배 박스가 또 한 가득.

돈이 없어도 자잘한 장비들 없으면 또 일이 막히고 그 와중에 각종 생활 용품들도 필요한게 생기고 그렇습니다.
하여튼 저 상태에서 박스 몇 개 더 쌓이면 이제 난리 납니다.
잠시 후 기추위 회원분이 기추위 수송관의 가게라고 방문을하실 예정이라 빨리 현장을 치워야 하지만 힘들어서 잠시 봅질 중 입니다.
외롭고 쓸쓸하고 몸도 지쳐가는 골짝 동네 3인자를 향해가는 길...

이만 현장 정리하러 갑니다.
봉고가 떠난 자리 리프트 스윕도 못 했고 각종 자재도 쌓여있는 상태에 할 일들이 넘쳐납니다.
오늘도 모든 싱글 국게 회원분들의 윈터 뺨대기 후려치는 미모의 처자분에게 풀스윙 아구창 후려 맞고 인연 이어지기를 기원하며 짤로 마무리 합니다.
하...진짜 힘들어서 뒤질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