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나이에

 

사고로 2주 전

 

세상을 떠난 내 친구

 

20년 전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우리가 나이먹고 아이들 다 키우고 낚시나

 

오지게 하며 살자고 약속했던 친구가

 

저를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나

 

받아 들인 줄 알았는데, 납골당에 있는 친구의 사진을 보니

 

현실인 것 같다가도

 

당장에 카톡하면 ㅎㅇ 하고 답장올거 같고

 

실감이 나질 않는 새벽이네여

 

오늘따라

 

왜이렇게 보고싶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