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자동차가 자체 독자 기술로만 플랫폼을 만든 것은 아니며, 유럽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및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벤텔러(Benteler)**와 손잡고 플랫폼을 설계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티고 8(T1X 플랫폼)과 티고 9(M3X 플랫폼) 등에 적용된 체리의 핵심 플랫폼 라인업에는 다음과 같은 독일 및 유럽 기술진의 지분이 크게 녹아 있습니다.
1. 독일 벤텔러(Benteler)와의 아키텍처 공동 개발
체리의 고급 SUV 라인업(티고 9, 엑시드 등)의 뼈대가 되는 M3X 플랫폼은 기획 단계부터 독일 벤텔러사와 함께 설계했습니다. 벤텔러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섀시와 구조물을 공급하는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회사입니다. 이 협업 덕분에 체리의 최신 플랫폼은 유럽 충돌 안전 기준(E-NCAP) 별 5개를 충족하는 하이텐실(고장력) 강판 구조와 다이내믹한 하체 셋팅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2. 독일 프랑크푸르트 R&D 센터 주도
체리자동차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라운하임)에 **유럽 기술 연구소(Chery Europe R&D Center)**를 크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유럽 현지 엔지니어들을 대거 영입하여 플랫폼의 주행 감성, 서스펜션 조율, NVH(소음·진동) 저감 기술을 독일차 스타일에 맞게 튜닝합니다.
3. 글로벌 드라이브 트레인 파트너십
플랫폼 위에 올라가는 핵심 구동계 역시 독일 및 글로벌 전문사의 기술을 대거 사다 썼습니다.
변속기 및 구동축: 독일의 게트락(Getrag), 섀시 및 사륜구동 시스템은 **보그워너(BorgWarner)**와 공동 매칭하여 플랫폼의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하체 부품: 독일 **보쉬(Bosch)**의 최신 전자식 조향 장치(EPS)와 주행 안정화 장치(ESP)가 플랫폼의 기본 스펙으로 통합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