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형님들.

출고 10개월 된 25년식 투싼 하이브리드를 타면서 겪고 있는 믿기지 않는 현대차의 대응을 고발합니다.

제가 중고차를 샀습니까? 사천만 원 넘게 주고 '신차'를 산 이유는 단 하나, 나와 내 가족이 안전하고 스트레스 없이 타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새 차를 사서 기쁨을 누리기는커녕, 그동안 계기판이 터지기 전부터 다른 자잘한 결함들 때문에 정식 1급 서비스센터와 파란손을 수없이 들락날락하며 피 같은 시간을 버렸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 평일에 시간 한 번 내려면 온갖 눈치를 보며 소중한 휴가를 쪼개야 합니다. 그렇게 대기업을 믿고 하라는 대로 다 협조하며 수없이 입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참아온 결과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최근 시속 100km가 넘는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계기판 전체가 암전(먹통)되고, HUD와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까지 연쇄적으로 먹통이 되는 초중대 결함이 터졌습니다.

속도조차 알 수 없는 상태로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운전했고, 사람이 죽을 뻔 했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현대차 인천 하이테크센터의 대응은 가관이었습니다.

어떠한 보상도 해줄 수 없으니 수리 맡기라는데 하나하나 고쳐서 탈 거였으면 중고차를 사지 뭐하러 신차를 삽니까? 그리고 수 없이 서비스센터가서 수리하면서 질릴대로 질려버렸네요. 그러면서 대차(렌트카) 하나 줄 테니 그냥 수리나 받으라며 생색을 냅니다. 수리 기간에 대차를 주는 건 보상이 아니라 당신들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기가 차서 제가 그동안 뺑뺑이 돌며 입은 피해와 과태료 대납, 보증 연장 등 최소한의 성의를 요구했더니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민원 은폐 및 기만: 서비스지원팀 직원은 "국토부에 신고하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며 배째라식으로 일관하더니, 최종 책임매니저(이*근)라는 사람은 안전 결함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운전석 시트 주름 커버 교체'**를 보상안이랍시고 가져와 생색을 냅니다. 사람 목숨보다 시트 주름이 더 걱정되나 봅니다.

무책임의 끝판왕: 제가 이 유치한 제안을 거부하고 끝까지 가겠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이제는 아예 버티기(읽씹)'에 들어갔습니다.

도대체 왜 신차를 산 소비자가 내 돈 내고, 생명의 위협까지 감수해가며 대기업의 무응답을 견뎌야 합니까?

이제는 수리하러 갈 시간도 없고, 갈 생각도 없으며, 결함을 알면서도 사람 목숨을 기만하는 이따위 차는 단 1분도 탈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에 인천 하이테크센터 마당에 차를 버려두고 현수막 걸어두고 오려고요. 이 차가 고철이 되어 녹슬어갈지언정, 대기업이 고객의 생명을 담보로 얼마나 오만한 짓을 하는지 끝까지 가서 확인해 보렵니다. 정당한 소비자로서 제가 겪은 이 억울함을 형님들께 호소합니다. 현대차의 이 안하무인 대응, 저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형님들, 제 차가 하이테크 센터 마당에서 어떻게 썩어가는지, 그리고 현대차가 어떻게 꼬리를 내리는지 끝까지 싸울 수 있도록 공론화 부탁드립니다.

국토부 고발, 소비자원 구제 신청에 이어 현대자동차 본사를 피고로 '손해배상 전자소송' 도 다음 주에 정식으로 청구할게요^^. 대기업의 무응답 버티기가 법원 앞에서도 통하는지 끝까지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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