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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전 1살정도 된 암컷푸들을

무남독녀라 외로울까봐 무료분양 받아왔습니다

이름도 딸아이가 지어준 해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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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중성화수술을 권했지만

아내가 끔찍하게 생각해 그런건 안시킨 관계로

강아지는 1년에 2번정도 10일 조금 넘게 생리해서

매번 생리팬티를 사놓고 갈아입히며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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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3살이 된 할매입니다

밥먹는 버릇이 고약한데 아내와 딸이 아무리

먹일려고 해도 내가 곁에 없으면 안먹습니다

 

가끔 일이 있어서 새벽에 일어나면  6시에

같이 일어나서 아침 차려 주고는 옆에서 강아지

밥을 같이 먹이고 저녁도 내가 집에 가야 먹습니다

 

또 와이프가 업무로 늦으면 안먹습니다

같이 먹여야 사료를 잘 먹어서 그래서 건강하게

오래 오래 있을때 까지 애지중지 키우고 있네요

 

단점이 여행을 가면 애견동반 가능한 폔션

가격만 비싸고 시설은 별로~ 가끔 식당을 가면 적당히

유명하지 않는 식당에서 주인분 양해를 구하고

구석에서 안고 한번식 먹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제주를 갈려고 부산에서 완도까지 가서

거기서 배를 타고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해외나 불가피할 경우는 본가에 맡겨 놓기도 하고

늘 산책은 아내몫, 가끔 쉬는 제가 생태공원에 가서

자전거도 한번식 태워주기도 합니다

 

고맙게 아직 아픈곳이 없어서 다행이고

곁에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