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본가가 대구, 직장이 충북에 있고
매 주 주말마다 왕복을 합니다.
고속도로 주행시에는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활용 합니다.
이 고속도로는 2차선이고 도로상태나 폭이 국도와 크게 다르지 않지요.
그리고 이 도로에는 트래픽량이 참 많고 트럭이 참 많습니다.
심지어 음성 금왕읍에서 연풍으로 이어지는 국도와 비교하면 오히려 고속도로의 상태가 뒤떨어지는 수준 입니다.
중부내륙 고속도로 2차로에는 빈번한 비율로 저속주행중인 트럭이 있으며 이 차량들을 추월 해 들어가야 하고
그래서 1차로 진입을 할 때가 상당히 많습니다.
문제는 이 다음부터 일어납니다.
트럭들을 피해 추월을 하면 높은 확률로 기차놀이를 하듯 다른 트럭들과 그 사이에 끼인 일반차량이 줄줄이 저속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거기에 끼인 차량들은 높은 확률로 티볼리, 모닝, 레이, 캐스퍼 들이 많습니다.
설령 이런차들이 없이 1대의 단독 운행중인 트럭을 추월 해 2차로에 복귀 하더라도 저앞에 또 다른 저속 트럭이 있습니다.
이 트럭을 피해 1차로로 추월하려면 또다른 문제가 있지요.
중부내륙 고속도로는 1차로 운행차량들의 차간거리가 다른 고속도로 대비 유달리 짧습니다.
그래서 추월하려 1차로에 들어가기 참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일반차량 입장에선 1차로 정속주행이 사실상 강제화 되어있는 고속도로가 되어 있습니다.
1차로가 추월차로인것은 다들 알지만 다들 매순간 추월중인 상태인것이지요.
매 번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사용 할때마다 봅니다만 일반 차량들은 대다수가 1차로에 붙박이처럼 주행중입니다.
또다른 문제가 있다면, 2차로에 복귀하려 할 때 갑자기 점선이 사라지고 실선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자주 타서 그리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도로는 유달리 실선비율이 참 많습니다.
실선에선 차선변경이 안되지요.
결국 법을 지키기 위해 다른 법을 어겨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대체 어쩌란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저 조차 2차로를 주행차로로 사용 합니다.
1차로가 추월차로라 배웠으니 그리 하는게 마땅하겠지요.
하지만 중부내륙 고속도로는 앞에 적은 특수성이 있어 이 모든것을 다 지키기 참 어렵습니다.
이런 도로는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고속도로 차선을 추가 해서 분산을 시키는게 효과는 가장 좋다고 보여지고
실선 비율을 좀 줄이면 문제점 해결에 약간의 보조적인 역할을 하겠지요.
여튼 반발이나 악플 달릴건 예상 됩니다만
국내 환경은 모든 법을 칼같이 지키기엔 환경이 딱히 따르지 않는다는걸 좀 써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