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대표이사 니콜라 파리)가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대상으로 5차 무선 업데이트(FOTA)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업데이트는 별도의 정비소 방문 없이 차량 내 탑재된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원격으로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고객들의 요청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차량의 감성 품질과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5차 업데이트는 공조 장치부터 주행 보조 시스템, 하이브리드 전용 모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소프트웨어 로직 최적화를 포함하고 있다. 

주요 개선 항목은 에어컨 컨트롤 모듈(공조장치 로직 최적화를 통해 연속 작동음 발생 현상 개선), 운전자 정보 모듈(알림 메시지 및 각종 사운드 개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위치 저장 기능 개선, 기어 변속 효과음 추가), 인포테인먼트 헤드 유닛(웰컴 사운드 볼륨 최적화, 엔진오일 교환 정비 알림 리셋을 위한 시스템 설정 메뉴 추가), ADAS 유닛(차선 이탈 방지 보조 기능 설정 편의성 개선), 하이브리드 전용 모듈(액세서리 파워 아웃렛 호환성 향상 및 변속기 오일펌프의 통신 안정화)이 포함된다.

FOTA 방식의 자동 업데이트는 지난 6월 29일부터 대상 차량에 순차적으로 알림이 표시되고 있으며, 운전자는 시동을 끈 뒤 화면에 나타난 업데이트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최신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출시 초기부터 무선 업데이트를 통한 고객 불편 해소와 성능 업그레이드를 지속해왔다. 2024년 12월 1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ADAS 성능 향상, 신설 고속도로 개통 대응, 연식변경 모델의 소프트웨어 선제 적용 등을 거쳐 이번 5차 업데이트에 이르렀다.

현재 그랑 콜레오스와 쿠페형 SUV 필랑트는 차량 내 탑재된 전체 전자제어장치(ECU)의 80% 이상을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무선 업데이트 적용 범위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대응을 통해 고객들에게 진화하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