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보베르데의 축구 골키퍼 보지냐(Vozinha)의 본명은 조시마르 조제 에보라 디아스 입니다. 그가 본명 대신 '작은 할머니'라는 뜻의 포르투갈어 별명인 '보지냐'를 선수명으로 쓰게 된 이유는 프로구단에서 본명과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선수와 겹쳤기 때문입니다.
'‘보지냐’라는 별명은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머니는 장시간 일했고 아버지는 군 복무 중이어서 그는 조부모 손에서 자랐다. 동네 형들과 거리 축구를 하며 자주 부딪히고 다쳤지만, 그는 지는 것을 싫어했다. 그래서 어려운 상황이 되면 늘 할머니에게 달려간다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포르투갈어로 할머니를 뜻하는 ‘보지냐(vozinha)’가 그대로 별명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