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5일(현지시간) 신형 i20을 공개했다. 신형 i20은 기존 해치백에서 SUV 스타일로 변화한 것이 특징으로, 커진 차체를 통해 토요타 야리스, 폭스바겐 T-크로스와 대등해졌다. 신형 i20은 브라질과 영국 등 유럽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으로 가격은 2만파운드(4065만원)부터다.

신형 i20은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을 따른다. 최근 선보인 아오이닉 3를 비롯해 후면부 디자인은 수소전기차 신형 넥쏘와도 유사한 분위기다. 강철 특유의 직선을 기조로 전면과 측면, 후면에서 단단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H-시그니처 조명은 현대 로고를 재해석했다.

신형 i20은 전장 4130mm, 전폭 1495mm, 전고 1495mm, 휠베이스 2580mm의 차체 크기를 확보했다. 실내는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일체형 디스플레이와 함께 물리 버튼을 줄여 미니멀한 감각이다. 중앙 에어벤트와 통합된 공조장치 조작부는 현대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일이다.

현대차는 신형 i20의 2열 거주성을 강조했다. 소형차 차급에서 최대 수준으로, 경쟁차와 유사하거나 앞선다. 트렁크 공간은 346리터, 2열 폴딩시 1152리터로 확대된다. 기존 K2 플랫폼을 대신해 코나의 K3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1.0리터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74마력 또는 113마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