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현재2008년식 싼타페 CM차량을 운행 중입니다. 지난 2020년에 중고로 영입해서 현재까지18만 6천km정도 탔습니다. 연식에 비해 주행거리가 아주 많지는 않아 애정을 가지고 타왔는데, 이제는 정말 보낼 때가 되었나 싶어 고민이 깊어집니다.

현재 차량 상태는 한마디로 '돈 먹는 하마'인 상태입니다.

 

  • 현재 고장 증상:

    1. 에어컨 고장 (듀얼 에어컨인데 한쪽만 바람이 나옵니다)

    2. 쇼바 고장 (차량 하부에서 방지턱 넘을 때마다 '끼익, 찌그덕' 소음이 심합니다)

    3. 에어백 경고등 점등

  • 그동안의 수리 이력:중고 영입 이후 지금까지 자잘한 소모품과 고장으로 이미수리비만 500만 원 정도쓴 상태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상황이죠.

 

가장 큰 걱정은 다가오는올해 2026년 8월 정기검사입니다.2년 전 정기검사 때 매연으로 1차 불합격을 맞았던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때 통과하려고 동네 카센터 뒤지고 사설 업체까지 수소문해서 맡겨가며거의 60만 원 돈을 쓰고 겨우 턱걸이로 통과시켰거든요.

올해 8월 검사 때 또 매연으로 걸리면 답이 없을 것 같고, 당장 저 하체 소음(쇼바)이랑 에어컨, 에어백까지 고치면서 타자니 20만 km 정비 주기 폭탄까지 겹쳐서 또 얼마나 깨질지 예상아 안됩니다.

다행히 확인해 보니조기폐차 조건은 충족되어 지원금은 받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폐차 후 다음 차로는 쏘나타나 스포티지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 고민은 이렇습니다.


  1. 이번 8월 정기검사 전에 하체나 에어컨 수리하지 말고 바로 조기폐차 절차를 밟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까요? (검사 불합격 맞고 폐차하면 복잡해진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2. 아니면 18만km대인데 검사 한 번 더 꾸역꾸역 통과시켜서 1~2년 더 버티는 게 나을까요? 이미 들인 수리비 500만 원이 눈에 밟히기도 합니다

 

주위에 보면 또 같은 싼타페 CM 친구들 건강히 잘 돌아다니는 것 같은데, 다른 싼타페 오너들은 차량 관리를 어떻게 저렇게 매끄럽게 잘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노후 경유차 선배님들이나 정비 잘 아시는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 한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