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2.4 GDI 차량을
운행하던 중에 도로 한복판에서 차가 갑자기 서버려 죽을 뻔 했습니다.
RPM이 1500 이상 올라가지 않아 운행이 위험해졌고,
가까운 정비소에서 노크센서 이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비사들 모두 이 증상이 2.4 GDI 엔진 리콜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블루핸즈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했으나, 단순히 경고등이 꺼졌다는 이유로 아무런 조치 없이 돌려보냈습니다.
그러나
얼마후 다시 경고등이 켜지며 한복판에 서버려서 죽을 뻔 했습니다. 가까스로 사고를 피한 뒤 차량을
다시 입고시켰고, 수십만원 들여 차량을 진단하고 노크센서도 교환했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다른 지점으로 옮긴후 엔진오일 관리 이력을 확인한 뒤에야 세타2평생보증, ‘무상보증’을 인정받아
엔진 교체 판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됐습니다.
현대차는 공식 홈페이지에 보증수리 시 고객 요청 시에 대차 또는 렌터카 제공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센터 주재원은 보증대상이 맞는 차량에 그런 건 원래 안 해준다,
나는 모른다, 판단 기준 없이 내가 판단한 거다 라는 말만 반복하며, 규정을 무시하며 채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같은 증상을 겪은 많은 차량 소유주들은 대차를 제공받았고, 초기에 거절당한 사람도 내규를 근거로 요청해 다들 받았습니다. 현대
상담직원조차 1일 이상이상이면 대차를 지급해줘야 한다고 했는데도 본인은 모르는 일이고 안될 뿐 이라고만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저는
암환자입니다. 차가 필요없거나 왠만하면 지하철타면서 걸어다니면 될 일이지만 거동이 많이 어렵고 코로나
재유행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암 판정 전에도 아까워서 타지도 않던 택시를 지금은
매일같이 이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생계도 막막한 저에게 반복되는 택시비는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입니다.
롱블럭(통엔진) 교체가 2~5개월로 천차만별이란 말을 들었기에 대차를 요청한 것이었지만,
현대주재원은 제 상황에 모른다고만 할 뿐 이었습니다
게다가 차가1년 전에
이미 숏블럭(부분 엔진) 교체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교환 후 2만km도 채
운행하지 않았고,
차가 다시 서버려서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경웁니다. 그래서
이번에 롱블럭(전체 엔진)교체를 원하니 대차가 더욱 필요하다는
말을 했는데, 주재원은 그냥 대차없이 또 숏블럭으로 교체해서 타버리라고 하고있습니다
대충 고쳐 운전하다 다시 차가
서버려 트럭에라도 받히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저는 리콜판정을 받기 전에 자비로 노크센서 교환 등의 수리를
진행한 이력이 있습니다. 자동차관리법 제31조의2에 따르면, 이러한 경우 제조사는 리콜 전 수리가 발생하면 해당 수리비를
보상해야 한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주재원은 그런 건 모르겠고,
보상은 안 된다는 말만 반복하며 법적 의무마저 외면하고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차량을 수리해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명백한 차량 결함으로 인해 목숨을 위협받은 운전자로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법대로, 규정에 있는 대로, 사람답게
기본적인 대우를 받고 싶을 뿐입니다.
제가 오일이나 플러그 등 소모품관리와 예방정비도 안해놓고 공짜로
수리해달라 한 적도 없습니다
보증이끝나거나 리콜이 안되는 문제로 수리해달라고 억지를 부리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요청한 것은 현대차 공식 내규에 명시된 기준,
그리고 자동차관리법에서 정한 법적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도 차가 아예 없다라 거나 없으니 며칠만 기다려주면
대차를 해주겠다 이런 것도 아니고
아예 안 해주고 모른다고 만
하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것도 아닌데 법적으로도 안되고 내규에도 없는 무리한 민원을 제기하는 진상인 것 처럼 취급하고,
정당한 요청마저 묵살하고 있습니다.
정책에 있는 대로 해달라는 말도 통하지 않고, 한 번만 다시 찾아봐 달라는 저에게 자기 판단만 앞세우기만 하는데
더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직영 하이테크 서비스센터에 접수했더라면 나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하이테크에 접수해보려 했는데, 인터넷 예약은 아예 막아버리고, 유선으로 연락해도 예약이 꽉 찬 것도 아닌데 아예 예약 자체를 막아놓은 상태였습니다.
입고하려 상담센터에 문의해도 센터에 물어보라 하고, 센터에 물어보면 상담센터로 다시 문의하라며
서로 책임만 미루니, 결국 어디에서도 해결책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게다가 주재원도 결국 하이테크 지점의 소속이라 하니
현실적으로는 지금 상황과 크게 달라질 것도 없을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계속 상담센터에 민원을 넣어도 계속 같은 주재원으로 연결되어 요청이
전달되지 않는데,
혹시 현대차 본사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하거나 직접적으로 접수해서 요청할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