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형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 남깁니다...
2~3년 전쯤 출장이 잦아 중고차를 구입했습니다.
올해 1월에 차 점검을 받으러 가니 검사소에서 '이 차는 차대번호가 없어 정비 안됩니다'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차를 판매했던 중고차 매장에 연락해보니, 음주 차량이 뒤에서 박아 트렁크 밑 쪽을 교체했었다고 합니다.
레이는 트렁크 쪽에 차대번호 각인이 되어있어 그 부분이 통째로 날라갔어요..
운전석 왼 쪽 밑에 붙여진 차대번호 스티커로는 정비 불가능하다고 차대번호 재타각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고사실확인서, 사고사진, 자동차등록증, 수리확인서 등등 서류를 준비해 재타각 가능한지 검사소에 문의 했었는데
이 차는 어떠한 서류를 들고와도 타각이 불가능하다. 중고차 매장이랑 알아서 합의를 봐라.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이젠 차대번호 없는 불법개조 차량으로 등록해서 더 이상 이 차량을 운전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운전하다가 경찰분들이 차량 번호를 확인 할 때 대포차라고 생각 할 수도 있어서요...
지방 촌동네에 살고 있어 교통도 불편한데, 아기가 아플 때마다 마음 졸이며 잘 오지도 않는 택시를 부르는 순간마다
숨이 막히네요ㅠㅠ.....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중고차 매장에 소송을 걸어야 할 지, 아니면 쓰지도 못하는 차를 폐차시켜야 할지...
이쪽 지식이 부족해서 해결방안이 떠오르지않아 형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끄적여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