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86 박스터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나왔던 차로 벤츠 e500을 생산해서 번 돈으로 만든 포르쉐 첫 mr구동 방식의 자동차로 지금봐도 멋집니다. 특히 빨간색이요~
엔진은 세로배치 입니다. 엔진-변속기입력축-좌 우 구동축으로 되어있습니다. 혼다 s660이나 알핀 a처럼 구동계가 가로 배치인 차량들도 있습니다. 이 차량들은 가로배치가 됨에따라 휠 베이스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2. E46 m3 직렬 6기통이며 smg가 들어간... 저 겨자색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E46의 경우 두번짜 사진은 m3 직렬 6기통이며, 아래는 4기통 모델입니다. Bmw가 추구하는 FMR은 4기통 이네요~~ 출력과 진동밸런스는 6기통이 좋긴하지만 앞 축 기준으로 실린더 2개 정도가 앞으로 나와있는 반면 4기통은 앞축 중심 안쪽에 거의 배치가 되어있어서 bmw가 추구하는 FMR 이네요~ 코너링은 4기통 모델이 좋아보입니다.
요 관성 측면에서는요. 쇽타워가 앞 축 중심선인데 거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정비면에서도 좋아보이네요. 기통수가 작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것은 아닙니다. 가볍고, 무게중심 좋고, 코너링이 좋습니다. 스포츠카는 코너링이 좋고, 무게중심 낮고, 가벼운 차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통수 크면 출력은 늘어나지만 그만큼 무게 늘어나고, 연비 떨어지고, 코너링도 않좋게 되죠
3. R 170 slk
벤츠는 bmw처럼 FMR 방식은 아니지만(예외의 차들도 존재함) 그래도 아우디 MLB나 D1플랫폼 처럼 엔진이 앞 판넬에 딱 붙은 차는 아닙니다. 벤츠는 코너링 보다는 직진성이 중심을 둔 세팅 같습니다. 한 때 다임러 크라이슬러 시절에 이 차를 가지고 만든차가 바로 크로스 파이어죠~ 물론 크로스 파이어는 2.0은 없었고 3.2가 있었습니다. 조향장치는 요즘차 처럼 랙앤 피니언 방식이 아닌 리서큘레이팅 볼 타입입니다.
4. 혼다 s2000
별명이 과부제조기(widow maker)로 유명하죠. 워낙에 생각했던 것 보다 차가 너무 잘 돌아서 문제라는 차로요. Ap1과 ap2로 나뉘어 집니다. Ap1은 2.0에 최고출력 8,300rpm
Ap2는 2.2 7,800rpm으로 ap2가 배기량이 늘어났지만 회전수를 낮추는 바람에 출력이 낮아졌습니다. 미국 수출용은 환경규제를 맞추다 보니 240마력으로 나오네요
요 놈도 제가 좋아하는 FMR 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앞 축보다 엔진이 안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터보차가 아닌 자연흡기로 250마력의 괴물의 힘을 내고 고 회전에서 최고출력이 나오다 보니 저속토크가 낮을 것 같기는 하지만 차가 가볍기 때문에 초반 거동이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혼다는 정말 엔진 설계하는 엔지니어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과급기 없이 가변밸브 타이밍+리프트+ 고회전으로 고출력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요. 다른 회사였으면 상상도 못할 물건이죠. 물론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주로 사용하는 회전영역대에서 운전하면 전혀 쓸모없는 차가 되겠지만 고회전으로 운전잘하는 사람한테는 가치가 있는 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5.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5세대
진정한 스포츠의 대형세단을 하나 선택하자면 바로 이 차 입니다. 8기통이 들어갔음에도 무게 밸런스는 대형 세단 중에서 이 차를 따라올 차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엔진은 앞에 있지만 변속기는 뒷쪽에 있습니다. Gtr35처럼요 그래서 세번째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변속기에 구멍이 보이는데 바로 리어엑슬이 들어가는 자리입니다. 예전에 시승기를 봤는데 핸들링이 날카롭더군요. 보통 차가 커지게 되면 직진성은 좋을지 몰라도 코너링은 떨어지게 마련인데 이 차는 정말 좋았습니다. 스포츠 대형세단으로는 정말 최고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엔진은 페라리에 쓰인 f136 8기통 입니다. 고장나면 수리비는 어마어마하겠지만 엔진소리는 정말 예술이죠~
물론 페라리와 세팅값은 차이가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