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은 전동화 시대에 수퍼카들에서 좀 색다른 변화를 꾀하더군요. 아싸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전환하고, 배출가스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고부하 구간을 EV 모드 내지 전기모터 어시스트를 넣어 배출가스를 줄이는 대신, 내연기관은 그간 순수 내연기관 차량에서 배출가스 아슬아슬 줄타기 하느라 만들지 못하던 화끈한 스포티한 엔진으로 넣어줌..
부가티 투르비용도 코스워스 V16 9500rpm 돌아가는거 넣어주고 이거도 V8 4.0 형식이 여느 VAG 차들과 같아 보이지만 10500rpm 돌아가더라고요. 물론 이런 엔진을 개발해서 넣어줄 수 있는 것도 가격이 저만치 나가는 수퍼카들이니까 가능한 이야기..
예전에 누군가 전기차 시대가 오면 내연기관은 부자들만을 위한 것이 된다더니 어느덧 성큼 현실이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