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미니밴 시장은 사라지고 있는 시장입니다. 우리나라가 특이하게 카니발이 인기가 좋아서 그렇지.. 저런 박스형 밴은 얘기가 좀 다르긴 하나, 유럽에서만 팔리는 밴이 유럽에서만 팔리는 것만 봐도 이유가 있죠. 쌍용에게 특정 시장에서만 인기가 있는 비주류 차량에 리스크를 건다는 것은 흠. 1톤 트럭도 마찬가지입니다.
소형세단이 전멸한 것도 마찬가지. 돈 남아도는 대형 메이커들도 소형차 시장을 버리는데 쌍용 같은 소규모 업체가 들어갔다가 안 팔리면 죽고, 저런 작은 승용차는 마진이 적어 팔려도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대형 메이커들이 버린 시장.
티볼리 신형. 이게 중요. 가장 핫한 세그먼트에서 10년 된 모델을 아직도 팔고 있다니 망하고 싶어서 잔치를 벌이는 듯..